낭만적인 가을 치유와 위로의 섬, 전남 섬티아고 순례길
가을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을 느끼고 사색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그중에서도 전라남도 신안의 천사섬에 있는 순례자의 섬, 섬티아고 순례길은 이 계절에 특히 어울리는 여행지로 추천할 만합니다. 이곳은 흔히 볼 수 있는 관광지와는 다릅니다. 일상적인 편의시설도 찾기 어렵고, 만조 시간에는 물이 길을 덮어 이동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이곳에서의 여행은 현대 문명 속에서 익숙해진 빠름과 편리함에서 벗어나 느림과 고요함을 마주하는 여정입니다. 순례길을 걷는 이들은 자연스레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12사도의 이름을 딴 예배당들섬티아고 순례길에는 12사도의 이름을 딴 12개의 예배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각 예배당은 그 자체로 작고 단순한 구조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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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7. 19:51